[김우빈] 모델이라 옷발이 - 끝내줘요 -

난 이 씬이 왜인지 참 좋더라고요.

별 것 아닌데 그냥 좀 허세 간지 팍팍 풍기잖아요.

턱을 치켜들고 배도 좀 내밀고 - 팔자로 걸으면서

발을 툭툭 앞으로 내던지듯이 걷는 걸음하며 -

걷는 데서도 참 성깔이 느껴진다고요 -

이거 전주대에서 강연? 그런 거 할 때의 모습인데

팬분이 좋은 카메라로 찍은 건지 아주 잘 나왔어요.

눈빛도 아주 먼 곳을 향하여 아른하게 잘 잡혔고 -

피부도 유난히 더 매끈하고 -

동영상 - 여기도 있죠 - 보면 한창 친구 2 촬영할 때라서 그런건지

말투에서부터 성훈이의 남자다운 포스가 좔좔 흐릅니다.

지금 방송용의 샤방한 분위기랑은 완전히 달라요.

아주 여유로우면서 뱃속 아래에서부터 포쓰를 꾹꾹 

눌러 담아서 말하는 느낌요 -

여기서 조금 더 중년의 여유로움과 위트가  더해진다면 조지 클루니 따라 잡을 수 있는데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