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과 '라이언 맥긴리' 사이에 있는 김우빈 파트 -
∥사이다 같은 김우빈∥
미친듯한 솔직함을 논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김우빈이다.
미친 캐릭터, 미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던 SBS ‘상속자들’의 최영도를 연기한
그는 독특한 컬러를 가졌다. 김탄이 딸기우유처럼 달콤했다면 최영도는 사이다처럼 톡 쏘면서 끈적했다.
느닷없이 국수 먹자는 이야기를 꺼내거나 짜장면을 먹으면서 시를 읊는 영도는
많은 여성이 떠나보내기 싫어하는 주인공이었다. 그런 김우빈은 진짜 김우빈으로 돌아왔을 때도
한치의 가식이 없는 솔직함의 대명사였다.
몇 주 전 열린 ‘2013 SBS 연기대상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이민호와의 대화에서도 김우빈은 그랬다.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MC를 맡은 김우빈에게 떨리느냐는 이민호의 질문에
“나 믿지 마”라고 답하며 솔직한 센스를 발휘한 것.
비록 최영도를 흉내 내려는 모습이었지만 그 모습은 솔직함이 없다면 자연스럽기는 힘들었을 터.
실제로 믿지 말라고 했지만 MC를 잘해낸 그를 보면 알 수 있다. 심지어 10대 스타상을 받을 때도
공룡을 닮은 자신의 모습이 가장 매력 포인트라며 자꾸 알고 싶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2014년 1월7일에 방송된 MBC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 김우빈은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아쉬움을 토하며 솔직함을 200% 발휘하기에 이르렀다.
‘201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탄 이민호와 박신혜를 보며 영도로서는 슬펐지만
두 사람의 팬으로서 보기 좋았다는 말을 남긴 후 “명수 역할의 박형식과 베스트 커플상을 노렸어요”라며
재치 있는 솔직함으로 상황을 받아 친 것.
또한 한때는 이종석과도 베스트 커플상을 노린 적이 있다며 묘한 말을 남겨 남남커플(?)을 지지하던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이렇게 김우빈은 영도에서 터진 포텐을 공룡 닮은 솔직한
김우빈으로 완성하며 자꾸 보고 싶게 만든다.
과하지 않고 적당선에서 솔직한 이 남자.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라는 유행어를 만든 최영도처럼 앞으로도 쿨하고
솔직한 김우빈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근데 - 이거 뭐 정말로 넣어야 되서 넣은 기사가 맞는지?
이슈가 되는 사람이라서 한 꼭지 끼워 만든 기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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