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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빈(WooBin)/웁 NEWS·INTERV.

[김우빈] 상속자 이후 쏟아지는 인터뷰 기사 - 흥미로운 것들

 

김우빈 “은상이와 못 이룬 사랑, 다른 작품서 보여주겠다”

올 하반기 연예계는 김우빈(24·본명 김현중)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지난 12일 종영한 SBS 수목극 '상속자들' 덕분에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원톱 주연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주인공 이/민/호(김탄)과 대립하는 서브 남자주인공 최영도 역을 연기하면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자칫 잘못하면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을 수 있는 악역이었지만 짝사랑하는 박신혜(차은상)을 위해 모든 다 하는 순정남의 모습을 잘 부각시키면서 여심을 들끓게 했다. 박신혜에게 무심한 듯 내뱉는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여성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김우빈의 대사를 모은 '명대사 어록'도 등장했다. 그 만큼 김은숙 표 대사를 차지게 소화했고,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극 중반을 넘어서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이/민/호가 아닌 김우빈과 박신혜의 해피엔딩을 청원하기도 했다.

그를 둘러싼 온도는 무섭게 끓어오르고 있지만 정작 그는 '톱스타'란 자리가 실감이 나지 않는 모양이다. 김우빈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내게 쏟아지는 관심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참 신기하고 이상하다.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러지? 이 반응은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보인다.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였다. 종영 소감도 남다를 것 같다.

"먼저 김은숙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 했는데 분량을 많이 주신 것도 그렇고 인물의 특성을 잘 살려서 글을 써주신 것도 그렇다. 또 시청자분, 기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 줄 몰랐다. 영도라는 인물이 사실 못된 아이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사랑을 해주셨다. 덕분에 힘을 얻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상속자들'에서 좋은 선배님들과 동생들을 만나서 좋았다."

-인기를 실감하나.

"거의 생방송처럼 드라마 촬영을 해서 드라마를 찍는 동안에는 잘 몰랐다. 얼마 전 평창동 편의점에서 촬영한 적이 있었다. 그 때 7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등산하고 내려오시다가 '어! 최영도씨'라고 하셨다. 우리 할머니를 빼고 나를 알아보는 어르신들은 거의 없었는데 그 날 할아버지가 캐릭터 이름까지 알고 계셔서 놀라고 신기했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안녕하세요'라고 큰 소리로 인사했다. 또 요즘 드라마 끝나고 행사장갈 때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 보고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가 '신사의 품격' 이후 또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신사의 품격'도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때는 분량도 적고 촬영장에서 내가 워낙 긴장하고 떨어서 끝나고 아쉬움이 컸다. 좀 더 성장해서 작가님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바로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작가님의 믿음에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촬영 전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 내내 파이팅을 외치면서 했다.(웃음) 마지막 신을 단체로 찍었는데 그날 작가님과 다같이 밥을 먹었다. 그 때 '혼내실 거 있으면 혼내세요'라고 말했더니 작가님이 '잘했다'고 해주셨다."

(Mme.A: 작가에게 말하는 걸 상상하니 성격의 느낌이 대충 온다. 뻔뻔해서 예쁜 남자애다 )



-드라마 결말은 마음에 드나. 결국 짝사랑으로 끝났다.

"은상이를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건 기대도 안 했다. 마지막회에 나온 게 어딘가. 그 정도로 만족한다.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탄이와 은상이의 사랑이 예뻐보였다. 두 사람이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Mme.A: 역시나 시원시원하다.)


-영도 캐릭터는 초반 사랑하는 여자를 괴롭히는 걸로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일단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진 않는 것 같다. 하하. 여자든 남자든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을 잘하는 편이다. 특히 친한 동생들과 형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눈에 띄게 연기력이 늘었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

"데뷔 초부터 해온 '캐릭터 일대기 작성' '100문 100답 적기' 덕분인 것 같다. 연기 선생님이 캐릭터에 집중하기 위해 그 캐릭터의 입장에서 일대기와 100문 100답을 작성해보라고 하셨다. 이번에도 실천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다. 영도라는 인물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Mme.A:연구하는 자세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담보한다 )

-명대사 어록이 나올 정도로 대사가 화제였다. 애드리브도 있었나.

"거의 대본에 적힌대로 했다. 작가님이 워낙 대사를 재밌게 잘 써주셨다. 애드리브가 아주 조금 있긴 있었다. 대사 중간에 소리를 내는 게 있었는데 그건 내 아이디어였다. 장난스럽게 하이톤으로 '어후'라고 외치거나 입으로 휘파람을 불거나, '잭팟'이라며 똑딱 소리를 낸 건 재밌어보이기 위해 내가 시도해본 것이다. 리허설 때 애드리브를 해보고 감독님이 아무 말씀을 안하면 촬영 때 그걸 살려서 했다."





-베스트 명대사를 꼽아본다면.

"'뭘 또 이렇게'를 꼽고 싶다. '뭘 또 이렇게 훅 들어와'와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 등 '뭘 또 이렇게' 버전이 여러개였다. 스태프들에게 사인해 줄 때도 '뭘 또 이렇게' 멘트를 넣는다. 얼마전에 스크립터 누나가 생일 축하 멘트를 넣은 사인을 요청했는데 거기에 '뭘 또 이렇게 추운날 태어났어. 지켜주고 싶게' 이런 식으로 적었다. 하하."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던데.

"또래 친구들이 많아서 재밌게 촬영했다. 특히 제국의 아이들 형식이랑 많이 친해졌다.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자는 얘기도 주고받았다. 우리끼리 리딩도 엄청 많이 했다. 민호 형과도 더 친해졌다. (씨엔블루) 민혁이도 그렇고 수정(f(x) 크리스탈)·(김)지원·(박)신혜 등 동생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어린 동생들이 누나처럼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반항아 이미지의 캐릭터만 계속 했다.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런 생각은 안하려고 한다. 같은 반항아 캐릭터라도 그 때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반항아 이미지가 고정될까봐 앞으로는 절대 안하겠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사실 많은 분들이 몰라서 그렇지 다른 캐릭터도 많이 했다. 다만 반항아 캐릭터를 했던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해서 다들 그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 같다."




◇김은숙 작가님, 감사합니다!
세 작품을 넘나들며 남성미 넘치는 선굵은 이미지에다 신인치고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였다.


김우빈은 “연기를 편하게 해 본 적이 없다.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말에)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늘 같은 게 반복되는 게 아니고 새로 뭔가 만드는 자체가 즐겁다. 매번 작품하면서 ‘타고난 건 절대 아니구나!’하는 확신이 든다. 얼마나 고민하느냐에 따라 좀 더 잘 나오고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스스로 더 채찍질하게 된다”고 겸손해했다.


지난해 김은숙 작가와 SBS ‘신사의 품격’에서 처음 만난 뒤 두 작품을 잇달아 했다. “‘신사의 품격’ 촬영하고 나서 정말 재미있어서 나중에 더 성장해서 작가님이랑 꼭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 작품을 했다. 감사드리고 믿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 더 욕심 내고 끝까지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나름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김은숙 작가에 대해 “‘신사의 품격’ 때도, 이번에도 너무 믿어주셨다. 대본 리딩 처음 할때 많이 부족했고 ‘친구2’ 후반 작업 때라서 영도라는 인물을 많이 생각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많이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며 “마지막에 1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는 신을 단체로 찍고 나서 내 촬영은 끝나 작가님과 일산 탄현세트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작가님께 ‘혼내실 거 있으면 혼내세요’라고 했더니 ‘없다. 잘했다’고 하셨다”고 고마워했다.
은상과의 못 이룬 사랑에 대해 “대본에 대한 불만은 1%도 없다. 은상이와 탄의 애정신은 따로 찍으니 현장에서 볼 수 없고 모니터하며 ‘좋았냐?’하고 물어보기도 했다. 영도가 은상이한테 계속 차이니까 아프고 씁쓸하기도 했지만 워낙 대본이 재미있고 예상치 못한 반응을 많이 얻었다”며 만족해 했다. 


(Mme.A: 한밤 인터뷰에선 이런 느낌이 아니던데? 쓸쓸해 보이는 게 거의 다이던데? 마치 영도가 된 것처럼)


영도의 어록 중 가장 기억에 남은 대사로 ‘뭘 또 이렇게~’를 꼽았다. “참 활용도도 높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재미를 줘서 평소 많이 쓴다. 드라마 끝나고 친구들이나 스태프의 생일에 사인해주면서 ‘뭘 또 이렇게 추운날 태어났어?’하고 적어드리고 있다. 하하.”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1722005005969&type=1&outlink=1

"뭘 또 이렇게까지 사랑해줘, 완전 신나게."

최영도 식으로 팬들에 한 마디를 부탁하자, 배우 김우빈(24)은 웃으며 이렇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제가 된 눈썹 연기 역시 김우빈이 직접 만든 설정이었다. 이를 마음에 들어한 김은숙 작가가 나중에는 직접 지문에 '눈썹을 만지며'라고 적어줬고 "감사한 마음으로 마음껏 눈썹을 긁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영도와 김우빈의 닮은 점을 묻자 그는 "얼굴이 가장 닮았다"고 말하는 엉뚱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낯을 가리는 편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있을 땐 친구를 난처하게 하는 못된 장난도 많이 한다. 그런 재미난 성격이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Mme.A: 개구쟁이, 그 중에서도 유치하지 않은 척 의젓해지려 노력하는,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소년, 그런 개구쟁이의 기질이 -)

그리고 "영도가 초반에 정말 못된 아이라 욕도 많이 먹었기에 사실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줄은 몰랐다. 이전에 학교폭력을 보고 못본척 하지 않겠다는 공익광고를 하나 찍었는데 극 중에서 내가 저지르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 '상속자들' 마지막회 영도와 엄마의 재회 신에 얽힌 비화 또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최지나 선배님이 탄(이/민/호)과 은상의 어머니인 김성령, 김미경 선배님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셔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다"며 "가뜩이나 당시 감기에 걸려서 감정에 몰입했을때도 눈물에 콧물까지 심하게 흘렀다. 이로 인해 한 번 흐름이 끊기니 다시 감정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처음에 내가 인물을 만들어갈 때 엄마라는 단어가 가장 아픈 단어였다"며 "다행히 선배님이 정말 엄마처럼 도와줘서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Mme.A: 엄마가 너무 젊어서 당황했군 -^ ^ 다른 인터뷰에는 100문 100답 중 이게 있었다고. 영도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엄마.)

유독 수척해진 그의 모습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최영도라는 인물로 살아온 지난 두달여간 혹독한 짝사랑의 아픔과 친구에 대한 원망과 분노, 아버지를 향한 반항, 그리운 엄마 등 혹독한 성장통을 앓았기에 캐릭터에 몰입된 만큼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탓일까. 

"'상속자들'을 촬영하며 체력적으로 몹시 지쳐 있었다. 밤샘 촬영도 힘들었고, 모든 드라마 촬영이 끝난 날 집에 가서 스스로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 무사히 잘 버텼다고 스스로 칭찬해줬다. 살도 많이 빠졌는데 학생복 모델을 하고 있어 핏을 살리기 위해 교복 안에 옷을 많이 껴입었다. 그렇지만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

(
Mme.A: 영화 뒤에 일부러 뺐다고 하던데 - 조금 빼 보다가 이후로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너무 빠져 버린 건가?)

그러면서 그는 "워낙 먹방이 유행이다보니 한 번 맛있게 먹어보자 욕심을 냈는데 먹느라 타이밍을 놓치면 대사를 못해서 결국 씹기만 하고 삼키진 못했다"며 "몸매 관리때문은 아니다.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실제로도 먹고 운동하자는 주의다"라고 밝혔다. 

(
Mme.A: 아마 씹기만 하고 넘기는 씬을 못 봤다라는 질문이 있었는 듯. 넷상에 그 영상이 있는 걸 나도 봤으니 )

극 중 엔딩 신에 대해서는 "상상 신이긴 했지만 훗날 모두 한 자리에 다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훈훈한 마무리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고 '상속자들'이 그의 인생에 또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잘 모른다"며 "훗날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우빈은 소위 말하는 배우로서의 '성공'을 맛봤다. '몸값'이 올랐다는 기사부터 그의 사소한 일상과 심지어 손글씨까지 연신 화제가 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김우빈 역시도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고 있어 깜짝 놀랐다. 가족들이 사인 보내달라는 부탁을 할 때 정말 인기를 많이 얻었구나 새삼 느낀다. 내가 '상속자들'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싶다"며 인기를 실감했다. 

그럼에도 자만하지 않는 점이 인상깊었다. 이러한 겸손함 때문인지 임창정, 유오성, 전도연 등이 "눈에 띄는 후배"로 김우빈을 꼽았다. 그는 내로라하는 선배 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후배니까 선배한테 깍듯이 하는 게 맞고 인사도 잘 드리고 그러다보니 좋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며 멋쩍어했다. 

(Mme.A:인사를 잘 하는 건 어느 조직체에서건 신입의 기본 )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상속자들'을 통해 상속받은 것은 "응원, 사랑, 기대, 부담, 감사"라고 밝히며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고 기분 좋은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찰나였지만 다시 최영도로 분해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도 전했다. "뭘 또 이렇게까지 사랑해줘? 완전 신나게" 능청스럽게 최영도 어록을 날리고는 이내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 그였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배우 김우빈이 자신을 극찬한 선배 배우 전도연에게 화답했다. 

김우빈은 최근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을 극찬해 준 배우 전도연을 언급했다. 앞서 전도연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로 김우빈을 꼽으며 "개성, 목소리, 배우로서의 자세, 3박자를 다 갖춘 대세 배우"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한 인터뷰에서는 "함께 검색어에 올랐는데 고맙다는 문자 하나가 없다"라고도 이야기했다. 

(Mme.A: 도연이 누나가 전화 정도 기다렸나 봐요. ㅎ 언젠가 영화판에서 분명히 만나게 될 날이 있다고 도연 누나는 확신하고 있나 봐. 그렇지 않고서야 -)

이에 대해 김우빈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짓고는 "사실 조심스러워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고, (나보다) 높이 있는 선배님이기도 하지 않나. 또 남자분이면 모르겠는데 여배우시고 해서 (연락하기가) 조심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빈은 "그런데 그게 서운하셨다고 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꼭 연락처를 알아내 감사의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또 "(극찬이)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 나 또한 전도연 선배님의 팬이다"라고 강조한 김우빈은 "이번 영화 <집으로 가는 길>도 꼭 보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우빈은 2013년 KBS 2TV <학교 2013>, 영화 <친구2>, SBS <상속자들>을 통해 주목받는 20대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작 <상속자들>에서는 반항아적 기질을 가진 호텔 상속자 최영도를 연기해 인기를 모았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938557





"선 긋지마. 확 넘어버리기 전에"라는 김우빈의 박력넘치는 말에 여성 시청자들이 스스로 여주인공 박신혜가 된냥 괜시리 설렜다.

다른 배우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었을 뿐인데 런웨이에 선 모델처럼 혼자 빛났다. '상속자들'을 통해 발견한 그의 매력에 여성 시청자들이 헤어나올 줄 모르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 일주일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김우빈 앓이' 중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김우빈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올 어바웃(All about) 김우빈

1. 이름 : 김우빈 (본명 김현중)

2. 출생 : 1989년 7월 16일

3. 혈액형 : B형

4. 키/몸무게/신발사이즈: 187cm/70kg/275~280mm

5. 가족관계 : 부모님, 여동생 한명

6. 여자친구 : 모델 유지안

7. 애창곡 : 윤도현의 '길'

8. 좋아하는 가수 : 임창정 선배. Mnet '엠카운트다운' 진행하면서 더 친해졌다.

9. 돈 관리 : 어머니가 관리한다. 매달 꼬박꼬박 용돈을 받는다.

10. 콤플렉스 : 구기종목을 못 한다. 대신 육상부 출신이라 달리기와 높이뛰기는 잘한다. 외모 콤플렉스는 비밀이다. 말하는 순간 그게 더 부각되어 보일까봐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Mme.A: 궁금하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더 - 궁금 - )

11. 감명깊게 본 작품 : 영화 '행복을 찾아서'

12. 좌우명 : 신은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자에게만 시련을 준다. 고로 우린 선택받은 자다.

13. 종교 : 천주교

14. 취미 : 그림 그리기

15. 주량 : 소주 1병 반

16. 별명 : 공룡, 아구몬 (만화 '디지몬 어드벤처'에 나오는 공룡 캐릭터)

17. 매력 포인트 : 알고 보면 매우 여린 사람이라는 점

18. 노래실력은 몇 점: 점수를 매기기에는 부끄러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19. 옷 사이즈: 상의 105, 허리사이즈 31인치

20. 본받고 싶은 선배 : 연기 선생님이자 은인이신 문원주 선생님. 선생님은 내가 가졌던 열정을 꽃피워주신 분이다. 전 소속사가 망하는 바람에 일했던 돈도 못 받고 정말 힘들 때가 있었다. 선생님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돈도 못 받은 상황이셨는데, 선생님 댁에서 연기 수업을 계속 해주셨다. 가끔 밥도 사주시면서. 아마 선생님을 못 만났으면 여전히 힘들었을 것 같다. 언젠가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 극중에서 선생님께 반말도 해보고 싶다.

21. 절친한 스타 : 이종석, 이수혁, 홍종현, 김영광, 이종현, 이정…. 이렇게 쓰다간 끝이 없겠네요. 하하.

22. 즐겨 하는 운동 : 피트니스 (Mme.A: 이 지겨운 걸 - 끈기 인정 )

23. 들었을 때 가장 기분 좋은 말 : 작품을 좋게 봐 주셨다고 했을 때 가장 뿌듯하고 기뻤던 것 같다.

24.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 살 너무 많이 빠졌다. 아무래도 그 동안 계속 촬영이 이어져서 그런가, 살이 좀 많이 빠지긴 했다.

25.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나 : 때때로 피부과에 간다.

26. 멘토 : 아버지. 가장 존경하는 분이고, 내 인생의 롤 모델이시다. 현실을 알고 세상을 알아가면서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27. 가장 기뻤던 순간 : 연기를 할 수 있는 지금인 것 같다.

28.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했던 역할 : 딱히 한 인물과 가장 비슷하다기보다는, 각 캐릭터마다 나의 내면의 닮은 모습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했다.

29.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 우선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30. 기억에 남는 조언 : 딱히 하나를 꼽기 어려운데, 영화 '친구2' 촬영 현장에서 곽경택 감독님, 유오성 선배님이 해주셨던 말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것 같다.

http://isplus.joins.com/article/257/13423257.html?cloc=






"박신혜와의 어색한 포옹신, 설정이었답니다"

김은숙 작가의 믿음에 감사하는 마음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김우빈은 무던히 노력했다. 말투부터 디테일한 연기까지 신경 쓸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흡수하려 했다. 그는 "처음 연기 배울 때부터 선생님이 늘 인물의 일대기랑 백문백답을 작성하라고 했다. 그 때부터 습관처럼 계속 해왔다"고 입을 열었다.

김우빈은 "작가님이 워낙 글을 잘 써주시니까 재밌는 말투는 글 속에 베어 나온다. 거기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상황에 따라 재밌는 요소들을 넣으려고 고민을 했다. 다행히 리허설 할 때 슬쩍 보여 드리면 감독님이 하지 말라는 말씀 안 해주셔서 감사하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대사를 넣진 않았지만 소리 같은 것들은 애드리브로 많이 했다. 휘파람 분다든지. '호오~' 이런 것들을 많이 넣었는데 나중에는 '어후'가 재밌었는지 작가님이 아예 써주셨다. 근데 써있으니까 오히려 자연스럽게 못 하겠더라. 디테일 연기는 처음엔 조금 설정이었다. 근데 눈썹을 만지는 등의 연기를 연습 하다보니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만지고 있더라. 자연스럽게 넣어 보려 했다. 심리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 같기도 했다. 나중에는 작가님이 '눈썹을 만지며'라고 지문에 써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마음껏 눈썹을 긁었다."(웃음)

설정으로 시작해 자신이 돼버린 최영도. 김우빈의 실제 성격과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 그는 "연기를 처음 배웠을 때 늘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했다. 진심만을 얘기하라고 했다. 인물을 설정할 때부터 내 안에 있는 것을 최대한 끌어 내려고 한다. 사람이니까 다양한 면들을 갖고 있다. 크고 작음의 차이이다. 작은 부분이라도 인물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끌어 내려고 한다. 어쨌든 내가 했기 때문에 내 모습이 가장 많이 넣어져 있지 않을까. 가장 비슷한건 얼굴이고"라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극중 박신혜와의 어색했던 첫 포옹에 대해서도 설정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박력 있는 모습을 원했던 시청자들은 방송 후 최영도를 모태 솔로라고 단정 짓기도 했다. 이에 김우빈은 "영도는 첫사랑이고 상대한테 하는 것들도 자연스럽지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거기서 너무 잘 안아 버리면 영도 같지도 않고 그래서 일부러 그랬다. 그 당시에도 탄이를 도발하는, 보여주기 식의 행동이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설명했다. (아딸라: 그랬을 것 같더라.)

"눈물 연기는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많이 주셔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최영도라는 인물을 만들어 갈 때 엄마라는 단어는 아픈 단어였다. 그 상황에 맞춰 최대한 표현하려고 한다. 사실 못된 영도 캐릭터 때문에 먹은 욕은 너무 많다. 내가 찍은 공익 광고 중 학교 폭력 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게 있는데 '상속자들'에서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있었다. 죄송했다. 미화하거나 이런 의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해해 주실거라 믿는다. 이야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312171036101117&ext=na





연기할 때 철칙은 '거짓말을 하지 말자'다. "진심만을 얘기하고 그 인물로 살아가고 싶었다"는 것이다. "촬영 전에 일대기를 작성하고 백문백답을 써요. 숨겨져 있는 모습들,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모습들을 꺼내서 연기하려고 하죠. 초반에 보이는 '영도'의 악행들도 내 안의 악마 같은 모습을 끄집어낸 것이었을 거예요"라고 낄낄댔다.

다양한 표정도 현장에서 비롯됐다. "배우들이 쓴 책을 봤는데 김윤석 선배님이 '표정 연습을 하지 말라'고 하신 부분을 봤어요. 진심이 담겨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표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는 대본을 외우면서 거울을 보지 않아요. 망가지는 표정도 두렵지 않아요. 워낙 시트콤 때 많이 망가져서 그런 걱정도 없고요"라며 웃었다.

(Mme.A: 학습되지 않은, 본능에 의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정 상황들 속에서 이전과 아주 똑같지 않고 미세하게 다른 표현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 학원에서 학습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은 극한 감정 표현에 능한 편인데, - 오열하거나 분노하거나 등등 - 거의 얼굴 근육 움직임이 비슷하다. 본능으로 하는 연기는 생활 연기에서 잘 드러난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17_0012599213&cID=10602&pID=10600





주로 맡았던 배역들과는 달리 김우빈은 일찌감치 스스로 진로를 정해놓고 부모님의 지지를 받으며 차분히 제 갈 길을 밟아왔다. 하고 싶은 모델 일을 준비하면서 입시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도 않았으니 반항하거나 방황할 일도 없었으며 자신을 그렇게 키워준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했다. 

자신에게 연기의 매력을 알게 해 준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한 사람들에게 의리를 지키며 자신의 옆에서 더 고생하는 스태프의 노고도 잊지 않는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그의 정갈한 글씨체가 화제가 됐다. 어렸을 때 서예를 오래하고 펜글씨 연습도 많이 했단다. 영화 때문에 오토바이 면허를 땄지만 (촬영하면서) 헬멧을 안 쓰고 타다 보니 '이러다 죽겠다' 싶어 촬영이 끝나고는 타지 않는다. 

(
Mme.A: 나이답지 않은 안전 우선의 김안전 )

마지막까지 또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어른스러움을 드러냈다. 

"스마트폰 때문에 인터넷에 중독되는 것 같아 구형 휴대전화를 샀어요. 느리니까 인터넷은 잘 안 하게 되고 키패드가 재미있어서 메모하기 시작했는데, 그날 감사했던 일을 하나씩 썼더니 지쳐 있다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매일 그렇게 하면 인생이 달라질 것 같아요.

(
Mme.A: 이 무슨, 나이답지 않은 - 메모하는 습관은 자아를 붙잡는 작은 노력이긴 하다. 바쁜 생활 중에서도 부유하며 떠 흘러가지 않고 두 발로 땅을 잘 디디고 서 있는 노력. 이 작은 노력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게 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좋은 습관, 박수 짝짝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6655756





"이종석, 라이벌이라는 표현도 미안한 좋은 친구."

올해 SBS 수목극이 연타석 홈런을 친 가운데, 그 가운데에는 김우빈의 절친 이종석이 출연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있었다. KBS 2TV '학교2013' 이후 다른 작품으로 한 방송사에서 미니시리즈를 이끌게 된 만큼 부담감도 있지 않았을까.

김우빈은 "종석이와 연락을 자주하는 편이다. 사실 저희 드라마 한 번 출연을 했다. 은상이랑 탄이 신발 사로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종석이가 광고하는 브랜드라서 종석이 사진이 나왔다. 재밌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종석이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종석이가 모델일도 연기도 훨씬 먼저 시작했다. 친구라는 말이 맞다. 라이벌이라는 말은 미안한 표현인 것 같다. 서로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 비교 이런 것은 생각은 안 해봤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같은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다. 지금 만나면 '학교2013' 남순이 흥수로 보실까봐.(웃음) 제가 아주 사랑하는 친구다."

(Mme.A: 보는 사람도 훈훈하다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1722005005969&type=1&outlink=1





김우빈은 지난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민/호와 정말 친하다. 이/민/호가 처음부터 워낙 잘해줘서 나도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에게 많이 배웠다. 그는 극을 이끌어갔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민/호와 비교가 된다는 것은...뭐라 해야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민/호는 주인공이고 나는 서브(남자 주인공)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910751





-앞으로의 계획은.

"데뷔하고 나서 패션위크를 안 선 시즌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못 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 다음 시즌 부터는 어떻게든 하나라도 무대에 서고 싶다. 모델은 내게 감사한 직업이다. 모델을 하면서 연기도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모델 일을 끝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 진한 로맨스도 찍고 싶다. 은상이와 못 이룬 사랑을 다른 작품에서 보여드리겠다. 가족애가 느껴지는 작품도 하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내년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워야겠다."

http://isplus.joins.com/article/247/13423247.html?cloc=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건 연기 선생님 덕분

2008년부터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섰던 모델이 왜 연기자가 됐을까. “중1 때부터 꿈이 쭉 모델이었고 부모님도 허락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키가 컸고 어머니가 패션감각이 좋으시다. 자연스럽게 패션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또래들이 입시 압박에 시달릴 때 나는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아서 하고 모델이 되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는 연기 선생님인 배우 문원주(33) 덕분에 연기자가 됐다고 했다.

“모델을 하면서 모델학과 교수가 되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됐을 때 연기 수업에 안 나갔다. 그런데 광고 미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연기력이 필요해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의 연기 선생님을 통해 열정과 제자를 생각하는 마음, 연기의 매력에 반했다. 모델을 꿈꿀 때의 설렘처럼 연기자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모델 출신 배우의 장점은 뭘까.

“모델 활동도 콘셉트가 있어 감정표현을 해야 한다. 화보나 패션쇼에서 느낌을 살리려고 표정이나 포즈를 다르게 해서 배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단점은 몸에 밴 습관 때문에 걸을 때, 앉아있을 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초반에는 그냥 걸어다녀도 ‘워킹하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 차승원 선배님께 ‘예전에 그러셨냐’고 했더니 모델 출신들은 어쩔 수 없이 겪는 일이라고 하셨다.”

(Mme.A: 상남자 걸음걸이 역시 노력으로 만들어 냈던 거구나 )




◇공감 가는 작품,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올해 쉼 없이 일했다는 김우빈은 “많이 못 자고 마음 편히 며칠을 쉬어본 적이 없다. 체력이 떨어져 두 달은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상속자들’ 끝난 지 며칠 안 지났는데 벌써 차기작이 보고 싶다”며 “영화든 드라마든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 경험해보지 않은 장르가 많아 천천히 많이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Mme.A: 소처럼 일하는 배우는 팬과 대중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산타클로스 김우빈 )

새해 소망을 묻자, “원래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다음 해 계획을 세웠는데 올해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 내년 계획은 아직 생각 안 해봤지만 좀 더 많은 광고와 좋은 일을 하고 싶고 올해보다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SBS 연기대상 시상식 MC로 새해를 맞이하는 그는 앞으로 모델과 배우를 병행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는 거다. 상대 배우를 배려할 수 있는 사람, 스태프들을 좀 더 생각할 줄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다.
 
(Mme.A: 왜 이렇게 특정 표현을 썼을까? 상대 배우를 배려하지 않는 경우를 봤었나? 타산지석으로 스스로의 방향에 한 가르침을 얹어 준 경우가 있었나 보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286991.htm





보너스 박신혜 인터뷰 중 김우빈

또한 김우빈과 이/민/호에 대한 질문에는 "우선 두분 다 매너가 좋다. 우빈이는 힘들거나 가라앉아있으면 다독여주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우빈에 대해서는 "김우빈은 머리를 내리는 것도 정말 고민을 많이했다. 12회에서 내리나, 13회에서 내리나 이야기도 했다. 우리끼리는 현장에서 머리 올린 영도를 '진한 맛' 영도, 머리 내린 영도를 '순한 맛' 영도라고 불렀다. '진한 맛' 영도는 카리스마 있었고, '순한 맛' 영도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312180055






<상속자들> 마지막 촬영 때까지 밀려드는 차기작 대본을 하나도 안 본 이유도 오롯이 ‘최영도’ 캐릭터에만 몰입하기 위해서였다.

 맡은 역이 대부분 반항아였지만, 모두 다른 빛깔의 반항아로 비칠 수 있던 것은 김우빈이 지닌 해석의 힘이라고 하겠다. 20대 남자 연기자들이 즐비한 연기 판에서 그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일단 내 나이 또래는 꽃미남들이 많은데, 나는 생긴 게 강하고 특이하다. 소속사 대표님도 ‘너는 지금 세대 얼굴이 아니야’라고 말했는데, 의외로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 지금은 애 같은 면도 있지만, 수컷 냄새 나게 더 남자다움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해에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못 오른 것은 많이 아쉽단다. “모델 일은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자극제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우빈은 “지금도 쇼에 서는 차승원 선배가 아주 멋있다고 생각한다. 관리를 잘해서 연기를 하면서도 런웨이에 계속 서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상속자들> 속 캐릭터처럼 송년 인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뭘 또 이렇게까지 사랑해줘. 성은이 망극하게.” 그렇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김우빈은 최영도를 떠나보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615888.html








- 대본 더하기 상상이 만들어낸 ‘최영도’

김우빈이 촬영 전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시기에 일대기와 백문백답을 작성하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무엇보다 그는 김은숙 작가의 신뢰를 무너뜨리기 싫었다더니 “작가님이 믿어주신 거에 대해 실망시켜드리기 싫어서 평소보다 욕심을 더 많이 냈다. 그러다보니 일대기와 백문백답을 작성할 때 굉장히 깊게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칫하면 작가님 의도와 맞지 않게 표현될 수 있었는데 크게 벗어난 건 없었다. 처음에 ‘영도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엄마를 작성했었는데 다행히 관련 에피소드가 나와서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상속자들’에서 김우빈이 분한 호텔 제우스의 상속자 ‘최영도’는 극 초반 엄마와 김탄(이민호 분)에 대한 상처로 못된 짓을 일삼는다.

‘최영도’에게는 기본적으로 선한 면모가 있다고 여겼다는 그는 “반항하려는 심리 때문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뿐인지 영도 자체가 악한 인물은 아니다”며 “그래서 점차 변해갈 때 행동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하게 넣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미래의 ‘최영도’를 상상해봤다더니 “차은상(박신혜 분)으로 인해 이성에 눈을 떴기 때문에 다양한 여성들을 만났을 것 같고, 아버지와도 조금 더 애틋하게 바뀌었을 듯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탄이와도 친구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남들이 봤을 땐 절친일 것 같다. 여기서 내 바람은 영도가 그간 많은 일들을 한 번에 겪으면서 자기 자신만 생각했다면,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으면 하는 거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4&aid=0003052174



-최영도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김우빈은 “‘연기할 때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준 선배님이 있어요. 그래서 늘 얘기할 때 진실만을 얘기하려고 하죠”라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가 설정을 잘했다고 해도, 강신효 감독이 표현을 잘했다고 해도 최영도는 ‘상속자들’이라는 가상의 이야기에 출연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어떻게 그것이 진실이 될 수 있을까.

김우빈은 이에 대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는 늘 그 인물의 일대기를 작성해요. 백문백답을 쓰기도 하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인물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본에 나와 있는 소스를 통해 일화들을 상상해요”라며 “그래서 악역이라고 ‘이만큼 악해져야지’라고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한 것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해요. 상상을 현실에서 터트리죠”라고 말했다. 

‘상속자들’ 안에서 미처 다보여주지 못했지만, 김우빈의 상상 안에서는 기승전결이 착실하게 구성된 최영도는 매우 디테일했다. ‘학교폭력을 행사하고 오만하긴 하지만, 최영도는 상속자로서 어렸을 때부터 예절과 예의에 대한 교육은 잘 배웠을 것 같고, 호텔을 경영하는 데에 필요한 어른들을 만나다보니 특히 어른들에게는 겸손했을 것 같다’라는 김우빈의 생각은 드라마에 그대로 녹여져 나왔다.

어머니의 행적을 쫓아서 분식집에 앉아있던 최영도는 분식집 주인 아주머니가 다가올 때면, 다리를 꼬고 있다가도 금세 다리를 풀고 예의바른 모습을 취하는 것이다. 김우빈은 “그런 것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본에는 나와있는 건 아니었어요. 영도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죠”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1&aid=0002440539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31218085907906 '

종방연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고 배우들이 총출동해 회포를 풀었다. 또한 이날 김우빈과 박신혜의 포옹 영상이 공개돼 극에선 이루지 못한 영도의 짝사랑이 그나마 현실에서 보상받았다며 누리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에 김우빈은 "내가 나서서 한 건 아니고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라 있었다. 이미 앞서 은상이와 탄이가 포옹을 했고, 극에서 못 이룬 사랑을 이루라고 나에게도 포옹을 시키셨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빼놓지 않는 두 가지 작업이 있다. 극중 배역의 일대기 쓰기, 100문 100답 하기다. 김우빈은 이를 통해 캐릭터에 녹아 드는 시간을 갖는다. 인물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머리로 이해한 후, 디테일한 설정을 부여해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식이다. 영도도 마찬가지로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얼졌다.

“영도는 주인공이 아니고 ‘서브’하는 역할이었거든요. 극에 악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조금만 덜하면 느낌이 안 살고 캐릭터도 안 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조금 더 악랄하게 보이려고 고민했죠. 개인적으로는 준영이(조윤우 분)한테 미안해요. 너무 못되게 했거든요.(웃음)”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계 샛별 김우빈의 일상생활은 어떨까. 김우빈은 자신을 “정말 재미없는 애”라고 표현했다.

“그림 그리고 책 보고 그게 다예요. 완전히 자기 만족으로 그림을 그리죠. 취미생활이라 누구한테 보여줄 수준도 안돼요.(웃음) 크레파스, 4B 연필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제 물감을 좀 써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크레파스로는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책은 어릴 때 어머니가 그 쪽 계통 일을 해서 억지로 책을 많이 읽히셨거든요. 책도 엄청 많았고요. 그 영향 때문인지 책을 많이 봐요. 침대 옆, 식탁 옆 등 동선마다 책이 놓여있어요. 한 권을 오래 읽는 건 힘들어요. 여러 권 돌아가면서 읽는 편이죠.”

(Mme.A.: 크레파스로는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이 - 크레파스로는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이 -  뭔가 깊이 몰두해있는 느낌이 전해지는군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히시다니, 어머님, 참 멋지신 분 - 모델이라는 꿈을 한치 의심없이 오랜 시간 밀어 주시고 )
http://osen.mt.co.kr/article/G1109746370





김우빈 "'응사' 짝사랑남 칠봉이 마음 다 이해해" 



이어 '상속자들' 최영도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가슴앓이를 이끌어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짝사랑남 칠봉이(유연석)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챙겨볼 시간은 없었지만 시간이 나면 한 번씩 봤고 영도의 위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알고 있다"며 "그 마음 다 이해한다. 파이팅하시고 지치지 마시라"고 같은 처지의 칠봉이를 응원했다.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87334278622543002








그 외 인터뷰 기사들 -


* 위 사진들은 임의대로 기사와 덧붙인 것입니다.


김우빈 “‘상속자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인터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678116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1722010212175&type=1&outlink=1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1722005810278&type=1&outlink=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6655756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12171818310310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1722005005969&type=1&outlink=1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1722005407854&type=1&outlink=1

http://osen.mt.co.kr/article/G1109746372

http://isplus.joins.com/article/247/13423247.html?cloc=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286991.htm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437870

http://isplus.joins.com/article/257/13423257.html?cloc=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910751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910746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437873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71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