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상에 말걸기 ◀◀/● 스윗 홈

[음식] 대구 명물 음식 10가지

 

 

 

 

1. 메기매운탕
메기매운탕은 비린내가 없고 얼큰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살아있는 메기를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육수에 마늘, 고춧가루를 많이 써서 얼큰하게 끓여낸다. 쏘가리, 잡어 등 자연산 민물고기 매운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매력적이다. 싸지만 푸짐한 양과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특히 쫀득쫀득한 수제비가 별미다. 수제비는 비린내를 없애준다. IMF 직후 싼 가격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에서 논에서 양식한 메기를 저렴한 매운탕으로 처음으로 개발했다.

 

 

 

 

 

 

 

2. 무침회=30년 전부터 대구의 독특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오징어, 소라 등 해산물과 논에서 나는 논고동 등을 데치고, 아나고회는 날 것으로 넣은 것이 특징. 푸짐한 반면 저렴하고 맵고 화끈한 맛에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다. 2, 3인분 9천 원 정도.

 

 

 

 

 

 

 

3. 동인동 찜갈비=1970년대부터 소갈비를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담아 매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주양념으로 해서 조리, 간장으로 맛을 낸 다른 지방의 갈비찜과는 판이하게 다른 대구만의 스타일. 서울·경기권의 갈비찜과 달리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우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4. 야끼우동=고춧가루와 마늘로 만든 매운 양념을 기본으로 양파, 배추, 호박, 숙주나물, 목이버섯, 부추, 시금치,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를 넣어 센불로 볶아내는 야끼우동은 30년 전 대구에서 개발됐다. 현재 대구의 중국집에서는 거의 다 취급하는 메뉴이고 매콤달콤하면서 중독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5. 따로국밥=밥과 국을 따로 내놓는다고 해서 '따로국밥'이다. 다른 지방의 국과는 달리 사골과 사태를 밤새도록 푹 곤 육수에 대파와 무를 넣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얼큰하고 매운듯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얼큰하고 화끈한 대구의 맛을 대변하는 대구 향토음식의 좌장. 따로국밥은 곰국과 육개장을 절충했다고도 할 수 있다.

 

 

 

 

 

 

 

6. 생고기(뭉티기)=한우 생고기인 '뭉티기'는 대구가 원조다. 싱싱하지 않으면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싱싱한 한우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주당들의 술 안주로 제격이다. '뭉티기'란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만하게 뭉텅뭉텅 썰어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7. 복어불고기=뼈를 발라낸 복어살을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으로 무쳐 불고기식으로 볶아 먹는 음식이다. 20여년 전 대구에서 탄생했다. 지금은 대구의 대부분 복어 요리집에서 취급하는 메뉴가 됐다. 부드러우면서 매워 대구 입맛에는 제격이다.

 

 

 

 

 

 

 

 

8. 소막창구이=대구에서 1970년대 초부터 소의 네 번째 위인 홍창을 연탄이나 숯불에 구워 특별히 제조된 된장소스에 마늘과 쫑쫑 썬 쪽파를 곁들여 먹는다.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서 칼슘 함량이 쇠고기보다 월등히 높아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다. 대구에서만 유독 막창문화가 폭발적으로 발전돼 전국적으로 번져가는 추세이고 요즘에는 돼지막창도 많이 즐겨 먹는다.

 

 

 

 

 

 

 

 

 

9. 누른국수=전국에서 밀가루와 국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대구를 대표한다. 진하게 우려낸 멸치 국물을 다시로 쓰는 국수는 대구가 유일하다. 다시를 쓰지 않는 안동건진국수와는 달리 밀가루에 적당히 콩가루를 섞어 얇고 널찍하게 밀고 겹쳐 가늘게 채 썬 다음 멸치다시에 넣고 끓인 것으로 60~70년대 분식장려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누른국수는 경상도 칼국수의 별칭

 

 

 

 

 

 

 

10. 납작만두=얇은 만두피에 당면을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어 물에 한번 삶은 다음 구워 간장을 술술 뿌려 먹는다. 중국만두의 느끼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 1960년대 초 대구에서 개발된 식물성 만두소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만두. 당면, 부추, 당근, 양배추, 파 등을 넣는 듯 마는 듯 사용한다.

 

 

 

 

출처 : 베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