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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끌시끌방/뉴스

[뉴스] 믹키유천·영웅재중 "사생·사택은 사회의 악질"

 

그룹 JYJ의 믹키유천과 영웅재중이 팬들의 잘못된 문화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7일 믹키유천은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에 계신 분들, 아무리 생각해도 안티들"이라며 "진짜 너무 힘들다"라고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유천은 지난 1일에도 멤버들끼리 여행을 떠나며 "이번 여행만큼은~^^찾지 말아주세요~ 사택, 사생분들!! 부탁!!"이라는 글을 남겨 당부한 바 있다.

'사생'이란 스타의 사생활을 쫓아다니는 팬들을 말하며 '사택'은 전문적으로 연예인들만 따라다니며 사생들을 태우고 스타를 쫓아가는 택시를 말한다. 스타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심지어 사고까지 불러오는 사생과 사택은 연예계의 큰 문제로 이슈 된 바 있다.

믹키유천 뿐 아니라 영웅재중 역시 사생팬들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영웅재중은 트위터에 "스토킹이건 범죄건 사생활침해건 상관없고 어차피 막장인 인생이니까 상관 말라는 전문 사택들"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웅재중은 "사생보다 더 나쁜 건 국내 사생들 통틀어 젊은 외국 팬들에게 시간당 거금을 받고 일하는 사생택시가 더 나쁜 것 같다"며 "'돈' 때문에 우리 없어도 찾았다 하고, 빈 택시로 연예인들만 찾아다니면서 팬들에게 연락하는 사생택시가 더 사회의 악질이라고 생각해"라고 사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 (동방신기) 다섯 멤버들 다 집이나 길거리에서 울어도 봤고 사고도 당해봤다"라며 "사생택시 안 유리 안에 보이는 건 웃고 있는 입모양"이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영웅재중은 "7년 동안 평균 하루 2, 3시간을 그 무리들 때문에 거리에서 소비하며 친구도 가족도 만나기 힘들었다"고 밝히며 "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 그런 사랑의 방식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행위는 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영웅재중은 사생팬들에 대한 트윗글이 화제가 되자 현재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JYJ의 팬들 뿐 아니라 네티즌들이 이 글을 각종 연예게시판에 옮기며 "사생은 팬이 아니다"라며 "속상하다" "제발 집에 좀 가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괴롭히는 건 팬이라고 할 수 없다" 등 동조하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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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01208n1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