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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JoongKi)/잡지·화보·인터뷰

[송중기] 기자들도 사랑하는, 눈과 마음에 기쁨을 주는 인터뷰이







아래는 한 잡지 에디터의 후기입니다






저 지금 누구랑 있냐면... 

송중기 군... 내가 여자임을 부끄럽게 만드는 백옥류 미모 흑흑 


"인터뷰를 좋아해요. 배우와 기자가 만나서 얘기하는 이런 시간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아니야 아니야 중기군... 인터뷰는 인터뷰일 뿐이고 아름다운 건 너야... 

나는 지금 행복한 오징어 

이 시간 나는 눈부신 그분과 함께 ... 

왜겠어 인터뷰지효 ㅎ 

촬영용 수트입은 채로 인터뷰 했는데 중간에 넥타이를 막 푸르는거야... 아 코피터질뻔 


상큼하고 예쁘고 풋풋하고 근데 똑부러지고 ㅎㅎ


티끌모아 로맨스 얘기 엄청 했어요. 되게 현실적이고 똑부러지길래 

홍실이 성격 같다 했더니만 맞다며 예슬이누나가 지웅이 같은 허당이라고 ㅎㅎ


어 진짜 인터뷰를 녹음만 하는게 아까웠어. 말하고 움직이고 행동하는 모습을 찍어서 두고두고 보고 싶었음...


정말 넋놓을만큼 이쁘더라. 근데 말하는 건 또 왜이렇게 똑똑하며 알차서 받아쓸 게 겁나 많은거에요 

난 그가 무슨 소리를 해도 관대해질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앞으로 우리 같이 이뻐해요!



나와의 인터뷰가 좋았다는 얘기를 인터뷰이들이 하고, 그걸 전해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뭔가 기쁘지만은 않다. 때론 그들에게 힘들거나 당황스럽거나 기진맥진한 느낌을 주는 게, 

결과적으로 좋은 인터뷰가 아닌가 싶어서 

그래도 송중기군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건 방금 전해듣고 정말 얼굴이 빨개지도록 행복했음 



(송중기군 인터뷰를 읽다. 통찰력 있는 질문과 편하고 재치 넘치는 멘트에 송군이 더 반했을듯?)

부끄럽지만 중기찡도 인터뷰 좋았다 언급했음을 전해들었다고 굳이 꾹꾹눌러 알려드리는 부끄러운 기자입니다 ㅋ

(응 판에 박힌 인터뷰들과 많이 다르더라. 질문한 사람이 누굴까 궁금해지는? 그리고 '대화'가 이루어졌을 것 같은 느낌. 

물론 그 바탕엔 인터뷰어의 관심과 애정이?^^)

고마워요 언니! 아아주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인터뷰 이후 더 커졌음을 고백... ㅎㅎ



중기군이 인터뷰 중에 개 흉내 내준 순간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모멘트... 


위 사진은 티끌모아 로맨스 때의 사진입니다

코멘터리 캡쳐인 듯 하네요




이분의 트윗






이 분이 누구시냐 하면 W 코리아 에디터시고 이 분이 2012년에 했던 해당 인터뷰는 이 다음 포스팅에서 올려드리죠


대체 어떤 내용이었길래 인터뷰 내용도 알차고 받아 적을 게 많았다고 하는지 같이 한번 보시죠






하이컷 92호 화보 촬영일 스텝 트윗



송중기선배는 정말.세상어디에도없는 남자여ㅠㅠㅠ 잘하신다 ㅜㅜㅜ참잘하셔ㅜㅜㅜㅜㅜㅜㅜㅜ

10컷인데 4시간 이면 중간에 밥도먹었는데. 핡 좋아좋아 배려심도ㅜㅜㅜㅜㅜㅜ감동했어 


ㅜㅜㅜㅜㅜㅜ진짜일하면서 늘 전설은 박재범이라고 했었는데 이제송중기씨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


@xxxxxx 감동받은날        






싱글즈 커버스토리 中


두 시간밖에 못 자고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곧장 온다기에, 얼굴도 마음도 까칠한 상태일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헐렁한 카키색 밀리터리 점퍼에 몸을 파묻다시피 하고 스튜디오에 들어선 그는 여전히 해사한 얼굴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고생하는 게 안쓰러워 밥이라도 챙겨 먹이려 했더니 아무거나 잘 먹는다며 분식을 

한정식처럼 맛있게 먹어 치우고, 피곤해서 짜증 난 표정 그대로 촬영을 하자 했더니 “저 기분 좋은데요?”라고 

농으로 대꾸한다. 스튜디오가 이사한 걸 몰라 헤매다 왔기에 더 알뜰히 공지할 걸 그랬다고 미안해하자 

“아니에요,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라며 기자의 등을 토닥거리고, 포즈를 취하다 머리가 헝클어지자 

득달같이 수정을 하러 달려오는 스태프들에게 “잘못했어요”라며 애교를 부린다. 듣던대로 주변을 밝게 하는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이다. 의외라면 그런 얼굴을 하고서 정작 몸에 밴 태도는 귀여운 꽃미남보다 

의젓한 복학생에 가깝다는 것 정도. 


[...] 드라마 촬영과 영화 홍보 때문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빠듯한 스케줄을 수행하던 그가 마침내 오케이 

사인을 보내왔을 때, 편집부 몇몇은 <아폴로 13호> 같은 영화에서 카운트다운 끝에 우주선을 무사히 발사시킨 

관제 탑 직원들처럼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은 자기 일도 아닌데 담당 에디터의 메일과 메신저, 문자 메시지로 

온갖 시안들을 전송하면서 “이렇게 찍어 주세요”라는 부탁을 해왔다. 개중에는 그를 꽃으로 치장하거나, 

옷을 벗기거나, 잠든 모습을 훔쳐보는 콘셉트도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모두가 그를 ‘우리 중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 중기 스케줄 나왔어요?” “우리 중기가 음원을 발표했어요!” 마침내 화보 촬영이 끝나고 수백 컷의 밀착 

인화지가 사무실로 날아왔을 때, 최종 선택되지 않은 B컷을 얻기 위한 은밀한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