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1차 꽃남 이벤트가 있었고 -
9월에 다시 프리미엄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앞에 꽃남 촬영중에 일본팬들이 한국에 와서 가졌던 프리미엄 이벤트는 빼고 말이죠.
그리고 12월 24일날 고지되었던 꽃남 졸업 이벤트 -
4월 25일날 있다고 합니다.
엊그제 일본 미노즈 인 Lemon 님께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착잡한 마음을 담으셨더군요.
원문을 보실려면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F4 멤버중 김현중은 다른 일로 참석을 못한다고 이미 고지한 상태였고 3월 11일날 또다른 공지가 떴습니다.
구혜선도 불참하게 되었다는 공지였습니다. 이유는 본인이 감독했던 영화 ,"Magic" 의 프로모션때문
이라고요. 이해바란다는 공지가 있었는데 이해를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민호 역시 새 드라마 때문에 바쁠텐데 올 수 있을런지 걱정된다는 말도 -
그리고 이번 꽃남 졸업 이벤트가 진행에 있어서 많은 무리가 보이는데 이렇게 강행군으로 밀어붙여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걱정도 했습니다. 민호군이 무리해서 안 오는 것이 민호군에게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라는 말을 결론부분으로 서두에 붙여 놨군요.
그런데, 구혜선 불참을 알린 3월 11일날 또 다른 소식을 하나 듣게 됩니다.
바로 4월 25일, 꽃남 졸업 이벤트가 열리는 바로 그날, SS501이 일본에서 콘서트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불참을 알린 구혜선이라든가 같은 날 일본에서 콘서트를 가지게 되는 김현중을 탓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Lemon 님도 분명히 말하고 있고 저 역시 그렇습니다. 이미 꽃남은 끝물이니까요. 일본 꽃남 행사 담당측도
1년이나 지난 것을 이벤트하려니 민망해서 '졸업'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아니면 마지막이니 꼭 놓치지 말라
는 의미로 '졸업'을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행사의 이름은 '졸업'입니다.
Lemon 님이 더 놀라는 것은 행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금 이 졸업 행사의 DVD 를 예약접수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콘서트나 드라마등 각종 DVD 의 경우 그 행사를 직접 참석한 사람들이 '소장'의 욕구를 느끼고
사게 됩니다. 미리 제작에 안 들어간 경우도 콘서트나 드라마 종영이 끝난 후에 DVD 제작을 해 달라고
청원을 해서 구매자 숫자가 어느 정도 파악이 되고 난 뒤에 제작에 들어가기도 하죠.
제작할 지 안 할지 확실하지 않아도 만일을 위해 콘서트 장을 가 보면 DVD용 고급 기자재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면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콘서트의 질이 높다고 생각될 때 나중에 DVD 를 사면
되겠구나 - 라고 마음을 먹습니다.
꽃남 '졸업'측에서 미리 수요자들을 파악하기 위해 예약접수를 받는 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려고 해 보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직 행사가 열리지도 않았고 실제로 그 행사에서 어떤 것을
보여주게 될 지 그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DVD 예약을 받는 것은 너무 성급하지 않나 싶군요.
예약 클릭 란을 바라보는 팬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아무리 눈 먼 팬들이라지만, 너무 돈만 내는
호구들로만 보이고 있는 게 아닌가 씁쓸하지 않겠습니까??
졸업 행사의 스케쥴 란을 보면 민호의 부분은 'talking'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범이 저번에 드라마 촬영중
아주 바빴을 때도 다른 F4 들이 노래와 대화등 다양한 순서를 선보일 때 'talking' 만으로 본인 순서를
채웠습니다. 노래라든가 이런 건 미리 준비해야 될 부분이 많으니까요. 비행기를 타고 왕복 시간만 해도
빠듯한 드라마 촬영시간에서 빼기 힘든데 참석해준 것만도 대단한 성의입니다. 이번에 민호 역시
같은 talking 계획으로 잡힌 것으로 봐서 아마도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구혜선과 김현중이 빠진 상태에서 민호까지 빠지기는 힘들겠죠. 지금 드라마 찍으면서 거기 참석하는
자체가 힘듬에도 불구하고 민호는 빠지기 곤란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ㅜ
일본 체류가 서너시간 안 팎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꽃남 회원이면서 또 미노즈인 팬들은 아주 잠깐의
토킹을 보러 가는 것이고 또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모를 행사의 DVD 를 사야 될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의 링크된 기사를 클릭하면 일본의 한류에 대한 사업이 나와 있습니다.
한류팬 카드라는 것을 만든다고요 -
이서진, 장혁, Sg 워너비, 차태현, 초신성, 티아라, 박효신, 신혜성 등등 이루 이름을 거론하기 힘들만큼
많은 스타들이 일본 내 한류를 노리고 진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꽃남 측은 본인들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일본 내 한류 이용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자국의 많은 프로모션팀들의
뒤 이은 다른 행사들도 생각해가며 이벤트를 진행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요??
상도의라는 것 말입니다.
일본 내 한류 팬들에 대해 한국 스타와 프로모션 팀들에 대한 이미지 관리도 서로를 생각해가며 해야 되는 것 아닌지요??
한 탕 해 먹고 빠지는 뜨내기 장사들도 아닌데 말입니다.
여러 모로 무리한 진행이라는 게 느껴져 불안해 보이는 꽃남 '졸업'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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