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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훈/주지훈·article

[주지훈] 일본판 무비위크 스페셜 주지훈편 번역 -

 

 

 

 

출처 : 세정주 돌콩이님





포토 그래퍼 박지혁이 본 주지훈.......

 

주지훈을 처음 만난 것은 그가 모델로 데뷔한 2001년의 일이다...

여성 모델과 함께 였지만... 신인이었던 그가 상당히 신선하게 보였다.

밝은 성격으로 주위사람들과 곧 허물없이 친해진 그는 촬영장 분위기를 항상 횔기 넘치게 해 주었다.

나도 그에게는 처음부터 친근함을 느꼈고 마음편하게 함께 일했다.

그후 패션지 촬영으로 몇번 얼굴을 마주친 우리들은 아주 친하게 되었다.

내 생각에 주지훈과 강동원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함께 패션모델로서 전성기를 구가한 경험이 있고. 그 덕에 카메라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피사체로서 자신들의 스타일을 구축할수 있었다.

그것은 배우로서도 큰 어드벤티지가 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TOP MODEL 로서의 감성을 뒷배경에 가진.. 프로근성이 있는 영리한 주지훈이 연기에서도 잘 해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포토그래퍼에게도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능숙한 피사체인것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런던에서 촬영할때의 일을 이야기하면.

그때는 street photo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다.

거리나 도로를 걷는다든가.. 잠자면서 일어날때 음악을 듣는다거나..

산책을 하거나.. 그런 보통의 생활을 자연적인 느낌으로 촬영을 하려고 생각했다.

각각의 상황에서 주지훈은 모델로서 충분히 그 공간에 빠져 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덕에 촬영은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촬영 사이에 쇼핑을 하면서 내가 선택한 것과 주지훈이 선택한 것이 겹쳐서 많이 놀라웠다.

패션에 대한 감성이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촬영을 마친 날 저녁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했다.

``궁``의 촬영을 끝냈을 뿐인 그는 연기하는 것이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 작품에 대해서는 중압감을  크게 느낄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여러가지 고민하면서 그는 반드시 좋은 배우로 성장하겠지..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에디터 임지혜가 본 주지훈.

주지훈은  듣는 상대에게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전달하려는 논리 정연함과 화술만이 아닌 거기에 인간미를 불어 넣을줄 아는 사람이었다.

 


'패션' 분야에서는 상당한 베테랑....


06년 4월 ``궁`` 촬영을 마친 주지훈과 7박8일간의 런던 촬영을 떠나게 되었다,

상당히 무게있는 기획 기사였지만,,  편집자인 내가 기대한것은 하나였다..

``궁``에 등장한 황태자 이신이 아닌... 주지훈이라고 하는 청년의 평상시의 얼굴을 찾는것.

나의 임무는 그 본래의 모습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이었다.

물론 나에게 이신에 대한 환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그를 25세 평범한 청년으로 보아야한다``라고 마치 주문이라도 외우는 것 처럼 나에게 계속해서 말햇다.

그 주문의 효과 때문일까.. 런던에서 함께 지내는동안 그의 인간적인 측면에 대해 상당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우연한 순간,,, 그의 단정한 얼굴과 목소리..편안하게 쭉 뻗은 사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범한 매력에 압도 되었고,,

항상 ``평범한 청년``으로 보려고해도 쓸데없는 노력일지도 모른다고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그때 촬영 스태프중에는 주지훈과 친한 멤버가 함께 있었다....

포토그래퍼를 선두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 리스트등  아무래도 그가 지금껏 모델 생활을 하며

고락을 함께 해온 사람들로,, 안면이 없었던 사람은 나 하나 뿐이었다.

출판 업계의 패션 분야에서 주지훈이 상당한 베테랑인것을 새삼 실감했다...

 


지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상당히 강하다...


기사안에 쓰여지지 못한 것을 여기에 몇개 소개하고 싶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인터뷰에 임하는 주지훈의 진지한 자세다..

연예인의 인터뷰는 스케쥴에 따라 시간에 쫓기는 것이 많다.

또 스타 본인의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알맹이 없이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서둘러 끝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주지훈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전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해왔다.

거기다 이야기를 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몇번이나 스케쥴을 조정해 주었다.

촬영이 없는 시간을 잡아 후다닥 하는 인터뷰가 아닌 상당한 시간을 들여 듣는 사람에게

자신의 의도를 반드시 전해 공감을 얻어낸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많은 연예인들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주지훈은 최종적으로 그것이 자신에게 플러스로 작용할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촬영으로 며칠동안 같이 지내면서,,,, 충분히 인터뷰 시간을 만들지 못하는 많은 연예인들이 잃어버렸을지도 모르는 기회를,,,

지금 연기자로서 출발한 주지훈은 확실히 이해하고있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경우는 다만 논리 정연하게 말하는 것 뿐만이 아닌 거기다 인간미까지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주지훈을 관찰하면서 또 하나 느낀것은 지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상당히 강하다는것이다.

촬영 마지막날에 스태프와 소탈하게 사진을 서로 찍어주면서 런던 명소를 관광했고..

그 도중에 모더니즘에 대한 전시를 하는 박물관에 들르게 되었다.

거기서 다수의 작품을 본 그는 옆에 있던 나에게 이것 저것 질문을 던지고는,,

잠시 고민하더니 주의깊게 작품에 빠져들었다.

특히 패션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 앞에서는 그가 상당히 행복해 보여 [아~~ 이사람은 진짜 옷이라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일리있는 일이다..

패션 모델로서 주지훈은 누구보다 많은 옷을 입어왔고, 또 그옷에 어울리는 분위기와 포즈를 만들어 왔던 것이다.

실제 그는 박물관의 옷만이 아닌.. 런던의 main street 에 죽 늘어선 brand shop에 있는 옷도 더없이 사랑했다.

그 정도 되면 좋은 옷은 자연스럽게 눈으로 날아 들어오는지도 모른다.

주지훈은 촬영사이에 쇼핑을 즐겼다. 다만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닌, 런던 남자들의 패션감각을 직접 보고 배우는 것 같았다.

어떤 상점에서 멋진 블랙데님을 사고 즉시 바꿔입은 그는 손바닥에 물이 빠져 검게 디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깨닫지 못할 정도로 행복한 얼굴로 런던 거리를 걸어 다녔다.

무아지경으로 신명나게 떠들어대던 그의 모습이 지금까지도 내 눈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카메라 앞에서는 완벽한 프로였다.


그는 예상외로 밝은 사람이었다. 생각보다 말수도 많고 항상 잘 웃고 친한 사람들에게는 애교넘치는 행동을 보였다.

평소의 주지훈은 같은 연령대의 젊은이들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카메라 앞에 서면 항상 완벽한 프로였다.

그는 런던에서 [너무 ``모델처럼``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연기를 시작했을때부터 옷의 이미지를 전하는 모델이 아닌,,

내면의 비밀스러움을 보여줄수는 것이 가능한 ``배우``다움을 표현 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다..

지금은 이제 그를 단순히 패션을 어필하는 것 뿐인 피사체로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그의 안에 있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기시작하면서도  아직 약간 뭔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는 신작 ``마왕``의 연기로 꼬옥 답하겠다고 말해서 좋다...

주지훈의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성장을 만인이 느끼는 날이 올것이라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으리라...

 

 

 

 


주지훈_탑모델에서 기대받는 인기배우가 될때까지..
패션쇼의 런웨이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주지훈은 죽 탑모델로서 달려왔다.
당연히 누구라도 죽 그 자리를 지킬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기라고 하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택했다.
그래서 지금 장래 유망한 배우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글 박은경 사진 홍장현

 



철저한 완벽주의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했다...

실제로도 멋진 스타일의 주지훈... 누가 보더라고 단박에 ``모델같다``라고 말하는 그를 업계에서 가만 내버려 둘리가 없다.

주지훈은 패션쇼``SFAA S/S 서울 콜렉션``에서의 화려한 데뷔를 거쳐,,

TOP MODEL만이 게재를 허락하는 패션 지 GQ의 지면을 장식했다.

그리하여 02년 모델 세계에 발을 들인 그는, 밑바닥 기간도 거의 없이, 누구라도 부러워하는 주역의 자리에 있었다.

그것은 역으로 그를힘들게하는 것도 된다..

스스로 알고 있듯이,``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철저한 완벽주의자``라고 말하는 주지훈은, 모델의 일을 계속하며,

그곳에서 살아 남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 엄격한 세계에서 계속 빛나기 위해 매일 연습에 힘쓰고 선배 모델들을 따라서 포즈를 익히고

그것을 거울앞에서 항상 연습을 계속했다.

자신의 체형에 대해 그렇게 개성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그는, 누구 보다도 열심히 포즈 연습에 몰두했다.

원래 SLIM한 체형이지만, 쇼의 의상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적도 있다.

그는 수영장에서 계속 수영을 하고, 3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은채 5KG 감량에 성공했다.((독한넘))

그러한 노고와 노력을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게 해낸 주지훈은 그 덕에 04년 한국 BEST DRESSER 상의 패션부문상을 획득.

그후 누구라도 인정하는 한국의 TOP MODEL 로서 그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그렇게 순풍에 돛 단 것처럼 보이던 그에게도 남들이 알지 못하는 불만이 있었다.

런웨이와 패션쇼에서 보이는 COOL하고 쉬크한 모습만이 아닌, 마음껏 웃고 우는 삶의 표정을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궁``의 촬영중에 ``MOVIE WEEK``와 가진 인터뷰 중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2006 09 무비위크지)

``모델 일도 좋아하지만 모델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섹쉬한 프라다 suit를 입고서 즐겁게 웃고 싶지만,

그것은 허락되지 않아요, 절대적으로 쉬크해야하고 각이 나와야해요.

그런데 극은 허용이 되잖아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흥미가 생겼어요``

 


고심끝에 맡게된 ``신``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5분짜리 총 4회의 독특한 프로젝트 드라마가 있다. 황인뢰감독이 이 시리즈의 첫작인 ``옛사랑``에 주지훈을 캐스팅한것은 05년의 일이다.짧은 드라마였지만 좋은 인상을 남긴 그를 황감독은 다시 캐스팅한다. 그것이 ``궁``이었다.

첫 출연작인 ``옛사랑``이 방영된것은 2월이고 ``궁``이 크랭크인 한 것은 9월.

연기를 시작한지 약 반년 만에 장편 드라마에 발탁된 것이다.

모델 때와 같이 주지훈은 드라마의 세계에서도 느닷없이 주연의 자리를 손에 넣었다.

인기 만화가 원작인 ``궁``은 만악 현재 한국에 황실이 있다면--이라고 하는 가상 설정의 드라마다.

명 감독으로 알려진 황인뢰 감독이 오랜만에 연출을 맡고, 주지훈과 윤은혜라는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아서

이 드라마는 제작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방영 4개월 전에 크랭크인 한 덕에, 주지훈은 반년이상 ``황태자``로 살아왔다.

타이트한 스케쥴은 아니었지만, 그것으로 주지훈은 연기 데뷔를 치렀다고 말할수 있다.

초반에는 스스로도 부끄러워 얼굴을 들수없었다고 말하는 주지훈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의 연기력은 급성장했다. 이것도 완벽주의자의 근성이 발휘된 결과이리라.

또 그에따라 시청률도 쭉쭉 상승하고 그의 지명도는 모델 시절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아졌다.

주지훈의 부모님도 ``궁``에 출연하고 나서 그의 인기를 실감하고 안심했다고 한다.
당초 ``이 신``역을 받아들일까 말까하고 고민했다고 말하지만,, 이 역할로 주지훈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궁``이 끝날쯤에는 영화와 드라마 제의가 계속해서 들어와,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주지훈은 그에게 선택되기를 바라는 대본의 산 안에 파묻혀 있었다.

황태자 이신으로 하나의 배우로 거듭난 주지훈이 다음에 어떤 역할을 맡을까 사람들은 기대를 가지고 발표를 기다렸다.

하지만, 출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궁``의 속편은 ``궁s``라고 하는 다른 드라마가 되어 캐스팅도 바뀌었다.

그의 모습을 볼 기회는 오랜시간 찾아오지 않았다.

 


주지훈의 차기작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이유


1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하다.


일반적으로 이제 알려지기 시작한 젊은 배우는 세간에 잊혀지기 전에 여기 저기 바쁘게 출연하지만,

주지훈의 경우는 달랐다.

그가 1년만에 겨우 모습을 드러낸 곳은 드라마``마왕``의 제작발표회장이었다,

평범하고 수수한 역할보다 아주 튀게 밝은 역이나 혹은 어둡게 슬픈 역을연기 하고 싶다고 말한 주지훈은,

바라던 대로 작품을 선택했다.

형을 살해한 범인이 정당방위로 풀려나고, 그 때문에 괴로워하던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홀로 남겨진 태성...

12년의 세월이 흘러, 냉철한 변호사가 된 그는 형을 살해한 범인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강하게 보이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태성은 대사보다 표정이나 목소리 톤으로 연기해야하는 어려운 역이다.

방영 전에는 ``매력적인 역할이지만 자신이 잘해낼수 있을까 어떨까 불안하다``고 말했지만,,

여기에서 또 완벽주의의 근성이 드러났다.

밤을 새는 촬영이 계속되고 지나치리만큼 가혹한 일정의 촬영이 계속되어도 그가 역할에 몰두하는 태도는 철저했고,

그것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진 것이다.

드라마가 중반을 맞이할 즈음, 주지훈의 연기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게 되었다.

그 카리스마성과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박찬홍 감독은 ``마왕``에서 본 주지훈에 대해,

``그는 상당히 영리하고 마리가 좋은 배우이다. 뭔가 말하면 금방 그것을 흡수해 정확히 표현해낸다``고 말한다.

주지훈이 목표로 하는 것은 대사에서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연기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 혼자서는 할수 없고 오버연기도 사양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사에서 받은 감정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얼마가 걸리더라도 노력해 갈겁니다.`

출연한 드라마가 2편 뿐인것을 생각해본다면 주지훈은 배우로서 아직 신인에 가깝다.

하지만 그의 성장에는 눈을 크게 뜨게 하는 것이 있고 세간을 놀라게하기에 충분하다.

연기하는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을 계속한 결과가 이 연기로 나타난것이다.

단지 2편의 출연작으로 그는 그것을 보여 주었다.

주지훈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이유이다.